Apache Kafka 공부

#13 SaaS형 카프카 소개

박태정 입니다. 2025. 2. 16. 22:3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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🌐 SaaS형 아파치 카프카, 무엇이 좋고 무엇이 아쉬울까?

요즘 데이터 스트리밍 플랫폼을 고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Apache Kafka(아파치 카프카) 에 대해 공부하게 되었다. 그런데 카프카를 직접 운영하는 것보다 SaaS형 서비스가 더 효율적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. 과연 그럴까? SaaS형 카프카에 대해 하나씩 정리해 보려 한다.


🏢 컨플루언트(Confluent)란?

아파치 카프카를 만든 사람들이 오픈소스 카프카를 기반으로 더 필요한 기능들을 추가하여 만든 서비스가 바로 컨플루언트(Confluent) 다. 크게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된다.

☁️ 컨플루언트 클라우드 (Confluent Cloud) - SaaS

완전 관리형 서비스로, AWS 같은 클라우드에 카프카 클러스터를 설치하고 운영할 수 있다.
120개 이상의 커넥터 제공
ksqlDB, 스키마 레지스트리 서비스 포함
엔터프라이즈 수준의 보안
데이터 적재 제한 없음

즉, 직접 클러스터를 운영할 필요 없이, 컨플루언트가 알아서 다 해준다는 것이다.

🏠 컨플루언트 플랫폼 (Confluent Platform) - 온프레미스

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컨플루언트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패키지다.
GU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 제공
✅ 프로메테우스, 그라파나 없이도 모니터링 가능
데이터 중요도가 높은 경우 직접 운영 가능

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카프카를 운영하려면 원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따로 구축해야 하는데, 컨플루언트 플랫폼을 사용하면 이 부분이 해결된다. 하지만 여전히 직접 운영해야 한다는 부담은 남는다.


☁️ AWS MSK란?

AWS에서 제공하는 Amazon Managed Streaming for Apache Kafka(MSK) 도 있다.
이건 기본적으로 오픈소스 카프카 를 제공하지만, 설치부터 모니터링까지 AWS에서 관리해 준다.
즉, AWS 내에서만 운영할 생각이라면 꽤 괜찮은 옵션이 될 수 있다.


🔥 SaaS형 아파치 카프카의 장점

1️⃣ 인프라 관리의 효율화

카프카 클러스터는 최소 3대 이상의 서버에서 운영되는데,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는 브로커 3대 + 주키퍼 3대 = 총 6대의 서버를 관리해야 한다.
하지만 SaaS형 서비스를 사용하면 서버 운영 부담이 사라진다.

  • 브로커가 자동으로 관리되고, 장애 발생 시 자동 복구된다.
  • 클러스터가 갑자기 커져도 쉽게 확장(스케일 아웃) 가능하다.
  • 온프레미스처럼 브로커가 늘어날 때마다 전문 인력을 투입할 필요가 없다.

2️⃣ 모니터링 대시보드 제공

카프카를 운영하려면 지표를 수집하고, 적재하고, 시각화하는 작업 이 필수다.
SaaS형 카프카는 클릭 몇 번이면 시각화된 지표 그래프를 제공하므로, 운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.

3️⃣ 보안 설정 간소화

보안이 설정되지 않은 카프카 클러스터는 자물쇠가 없는 외양간 과 같다.
SaaS형 서비스를 사용하면 보안 설정을 직접 할 필요 없이, 이미 잘 구성된 보안 정책을 적용할 수 있다.


⚠️ SaaS형 아파치 카프카의 단점

1️⃣ 비용 문제

SaaS형 카프카는 관리가 편리하지만, 비용이 문제 다.
예를 들어 AWS MSK를 사용한다고 하면,

  • 브로커 3대 기준으로 한 달에 약 1,080달러 가 발생한다.
  • 반면, IaaS 방식 (직접 인스턴스 설치 & 운영) 으로 하면 약 504달러 로 절반 이하의 비용이다.

👉 즉, SaaS는 편리한 만큼 비용이 비싸다. 하지만 운영 인건비까지 고려하면 SaaS가 오히려 저렴할 수도 있지 않을까? 🤔

2️⃣ 커스터마이징의 한계

카프카는 여러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. 예를 들어 레코드 크기 같은 세부 옵션을 조정할 수 있는데, SaaS형 서비스에서는 일부 제한이 있을 수 있다.
또한,

  • 멀티 클라우드 (여러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)
  •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(사내 서버 + 퍼블릭 클라우드 조합)
    이런 구성이 SaaS형 카프카에서는 불가능 하다.

👉 즉, SaaS는 특정 클라우드 환경에 종속된다.

3️⃣ 클라우드 종속성

처음에는 SaaS를 사용하다가, 나중에 온프레미스 환경으로 옮겨야 하는 경우 가 생길 수도 있다.
하지만 SaaS에서 IaaS나 온프레미스로 마이그레이션하는 과정이 쉽지 않다.
👉 서비스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벗어나기 어려워지는 것이 SaaS의 함정일 수도 있겠다. 😨


📌 결론

SaaS형 아파치 카프카는
✅ 인프라 운영 부담을 줄이고
✅ 모니터링 및 보안 설정이 편리하며
✅ 자동 복구, 스케일 아웃이 쉬운 장점이 있다.

하지만,
❌ 비용이 비싸고
❌ 커스터마이징이 제한적이며
❌ 클라우드 종속성이 강하다는 단점도 있다.

📌 결국 "운영의 편리함 vs. 비용과 유연성" 중에서 무엇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지가 핵심이 아닐까? 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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